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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옥제와 민며느리제 공통점 3가지

아린이 A 2025. 4. 1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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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옥제와 민며느리제 공통점 3가지

 

  • 고구려의 서옥제와 옥저의 민며느리제는 초기 혼인 풍습을 보여주는 중요한 제도입니다. 두 제도의 공통된 특징 3가지를 중심으로 비교 정리했습니다.

 

서옥제와 민며느리제
서옥제와 민며느리제

 

 

 

고구려 서옥제와 옥저 민며느리제의 공통된 특징 3가지

 

역사 공부를 하다 보면 혼인 풍습만 봐도 고대 사회의 구조를 알 수 있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고구려의 '서옥제', 옥저의 '민며느리제'는 각각의 사회 특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혼인 제도인데요. 오늘은 이 두 제도가 어떤 공통점을 갖고 있는지 3가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1. 신부 집에서 신랑이 거주하는 '데릴사위' 형태

 

서옥제는 결혼 후 신랑이 일정 기간 신부 집에서 생활하며, 그 집안일을 돕는 구조였습니다. 이는 고구려의 대표적인 혼인 형태였죠.

 

  • 마찬가지로 옥저의 민며느리제도 어릴 적부터 여성을 남자 쪽 집안에 예비 며느리로 보내기보다는, 신랑이 신부 집에서 살며 준비하는 구조였다는 점에서 데릴사위 제도와 유사합니다. 즉, 두 사회 모두 ‘남성이 여성 쪽에 들어가는’ 혼인 형태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2. 재산 또는 대가를 주고받는 혼인 계약

 

서옥제는 신랑이 신부 집에 ‘서옥(사위집)’을 지어주는 풍습에서 유래했습니다. 이는 결혼을 위한 일종의 대가 제공으로 볼 수 있죠.

 

  • 민며느리제는 여자아이가 자라 혼인하게 되면, 남자 측에서 일정한 대가(재물)를 여자 측에 지불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는 양쪽 모두 ‘경제적 거래’를 포함한 계약적 결혼의 성격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3. 가부장적 가족제도가 미완성된 사회 모습

 

두 혼인 제도 모두 남성 중심의 가부장제가 완전히 정착되기 이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성이 중심이 되는 친가에서 혼인이 이루어지고, 신랑이 여자 집안에 일정 기간 머물면서 점차 가정을 꾸려가는 구조는 초기 부족 사회의 특징이라 볼 수 있습니다.

 

  • 즉, 남성 중심 가족 제도가 강력하지 않았던 고대 동북아시아 사회의 특징을 간직한 제도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정리하며

 

서옥제와 민며느리제는 서로 다른 지역(고구려와 옥저)에서 나타났지만, 여러 공통된 사회 구조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남성이 여성 쪽에 들어가는 ‘데릴사위’ 형태
  2. 혼인 시 재산이나 대가가 수반되는 계약적 구조
  3. 가부장제 이전의 초기 부족 사회의 흔적

이러한 공통점은 고대 한국사에서 각 지역별 문화의 다양성과 공통된 흐름을 동시에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시험 준비 중이라면 핵심 키워드 위주로 암기해두는 걸 추천드립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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